inSAN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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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less Birth
죽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걸어야 할 꿈은 얼마나 길까.그럼에도 그 다음, 함께 살아가고 싶다면…… @SUINGRAPHY님이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찬이 은재에게, 개요 우리의 세계가 끝나버린 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우리에게는 시간이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는 걷고 있었습니다. 머릿속에는 단 하나의 사명만이 맴돌고 있습니다. 아마 나와 당신이라는 영혼이 갖고 있는 사명이란 모두 같겠죠. 우리는 나아갑니다. 어디로? PC 공개 사명당신은 망자다. 당신의 세계는 이미 멸망했다. 이제는 다른 온건한 세계로 넘어가야 할 때.당신의 【사명】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당신의 비밀은 없다. 멀티 장르 호러 TRPG..
2022.06.04 -
어느 날 그 애가 숲속의 마법사인 내 집에 들어왔다
같이 살아간다는 건 때로 같이 죽는 것보다도 어려운 일이야, 그렇지? @SUINGRAPHY님이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개요 숲속의 마법사라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마법에 통달했다고 하나 아주 오래 전 죄를 지어 추방당해 누구도 가지 못하는 숲 안의 결계 속에 살아간다고도 하고, 스스로 인세에 환멸이 나 누구도 오지 못하도록 결계를 치고 거처 안에 틀어박혔다고도 하는 등 풍문만이 옛 이야기처럼 구전됩니다.소문의 주인공이 여기 있습니다. 어느 날 오후 그는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문을 두드리는 작은 소리에 집의 문을 열었습니다.이것이 난데없이 그가 한 아이와 함께 살게 된 배경입니다. PC1 공개 사명당신은 은둔한 대마법사다. 사람들에게는 ‘숲속의 마법사’로 불리나 당신의 은거 사실을 사실..
2022.04.11 -
정의의 이름으로 당신을 (inSANe)
옛날 옛날에, 어떤 용사가 있었습니다.용사의 사명은 사악한 마왕을 무찌르는 것이었죠.그 용사의 이야기는…… @UuU_UNU00님께서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개요 당신은 운명의 부름으로, 오직 마왕을 처치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단 한 번도 그 의무에 의문을 가진 적이 없었지요. 마왕을 처치하면 이 나라를 위협하는 마물들 역시 전부 섬멸될 것입니다. 수많은 기대와 축복을 받고 당신은 자신을 갈고 닦으며 살아왔습니다. 이 세계에는 단 하나의 용사,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성년이 된 오늘, 모든 준비가 끝나고, 황제께서 당신을 부릅니다. 때가 되었으니, 용사님이시여. 이제 부디 마왕을 무찌르고 돌아와 달라고! 자, 여행을 떠나볼까요? 마왕 NPC를 무찌르러 가는 여정을! PC 공개 사명..
2022.03.31 -
당신의 피조물이 증명합니다
나는 당신의 피조물,당신의 세계에서 태어나이제 당신께 증명합니다.@SUINGRAPHY님이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개요 21XX년의 어느 날 당신은 의뢰를 하나 받았습니다. 완벽한 안드로이드를 제작해달라는 주문이지요. 안드로이드 제작이야 당신이 숱하게 맡아온 작업입니다만, ‘완벽한’이라는 수식이 괜히 신경 쓰입니다. 의뢰인은 막연히 당신을 믿고 있다고 말하고 떠나고, PC는 우선 평소처럼 안드로이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착수합니다. 이번에 당신이 만들 완벽한 안드로이드의 이름은, NPC입니다. PC 공개 사명당신은 이 도시 최고의 메카닉이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것은 오더메이드 안드로이드. 수많은 자산가들이 직접 쓰기 위한, 혹은 대량생산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의 안드로이드를 당신의 손을 통해 받아..
2022.02.18 -
태양을 겨누다
의도는 완전하고 올곧고 예리하고 단호하고 정밀해야 한다.그 의도가 운명을 향해 날아가는 동안에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파울로 코엘료, 『아처』, p.79 @SUINGRAPHY님이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개요 오래도록 평화롭던 세상에 어떤 소문이 돕니다. 머지않아 영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설 같은 소문. 영웅이 필요하게 되리라는 말은 난세가 될 것이라는 추측과 같은 뜻을 지닙니다.전쟁의 시대에 머물렀던 영웅 PC2를 기억합니까? PC3의 활대를 쥐고 시위를 당겨 쏘면 그의 화살이 지나간 자리에 죽음과 안식만이 남았습니다. PC1은 그를 찾아 화살통을 메고 활을 들고, 세상이 요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활을 드는 것, 시위를 당기는 것, 놓아 마침내 화살을 쏘는 것 모두 당신의 의지입..
2021.09.25 -
지키리라
그대가 군주를 지키고제왕은 그대를 받들리니곧 이 나라가 그대로다. 표제의 캘리그라피는 @myning_c님이 작업해주셨습니다. 개요 이 땅에 이 나라의 이름으로 머무르던 구백 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한때 이 땅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로 태어난 신이 있었고 인간이 이곳에 자리잡아 살고자 하였기에 그는 기꺼이 수호하는 이름으로 남아 대대로 이 나라의 군주와 함께했습니다. PC는 그 영혼을 물려받아온 이번 대의 수호자이자 이번 대의 왕과 함께 자라온 시대의 벗입니다.PC와 PC, 당신의 왕 NPC는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 나라를 지키고 다스릴 것입니다. 화평하고 영화롭게. PC 공개 사명당신은 이 나라를 수호하는 혼을 받든 수호자이다. 통치하지 않으므로 군주와 함께하기 위하여 인간의 육신으로 매..
202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