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부탁해

CoC 1:12021. 7. 3. 22:05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SUINGRAPHY님이 제작해주신 카드입니다.

 

 

 

 

 

 

개요

 

 

언젠가부터 뻑뻑 담배 피워대는 KPC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든, 간접흡연의 문제든… 애초에 담배는 백해무익하다잖아요. KPC가 흡연자인 것이야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자주 담배를 입에 물던 사람이었나요?

오늘도 저기, 저쪽 벽 모퉁이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데, 담배 끝 태운 연기가 허공에 녹듯 사라지고, KPC의 옆얼굴이 짓는 표정은……

……저 인간 아무래도 좀 이상합니다.

 

 

 

 

 

 

 

 

크툴루의 부름 7판 룰 기준

1:1 타이만 시나리오

인원 : PC 1인+KPC 1인 

배경 : 현대

(담배가 있는 시대라면야… 충분히 개변 가능합니다.)

플레이 타임 : 1시간 안팎

플레이 난이도 : 낮음

키퍼링 난이도 : 중간

권장 기능 : 관찰력, 근접전(격투), 정신분석

준 권장 기능 : 대인기능, 심리학, 의료

 

 

 

 

 

 

 

 

※ 여전히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키퍼링 및 플레이 예정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양해를 구합니다.

※ 본 시나리오의 노룰북 키퍼링 및 키퍼링 커미션을 금지합니다. 본 시나리오에 연관되어 금전 거래가 오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세션카드에 한해 커미션 및 금전 거래를 허용합니다. 

※ KPC와 PC의 백스토리에 기반한 자유로운 개변을 권장합니다. 원하시는 대로 개변하여 플레이해주세요. 이에 대한 문의는 송구하오나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KPC와 PC의 관계는 구면을 권장합니다. 대충 KPC가 골초가 되면 그만 좀 피워라 말릴 정도만 되면 됩니다. 쟤 왜 저래(저벅저벅) 하고 세션을 끝내버릴 사이로 가시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 가볍게 썼습니다. 아주 짧은 시나리오입니다. 흡연 권장하는 시나리오 아닙니다! (2D는 폐가 썩지 않지만) 흡연 미화도 아닙니다! 같이 금연합시다!

※ 테스트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은 대신, 시나리오 하단에 플레이 타임 수집 폼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셨을 시 평균 플레이 타임 명시와 이외 더 나은 방향으로의 수정을 위해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 시나리오에서는 신화생물 및 유물에 대해 독자적으로 창조, 해석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CoC 원작의 분위기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본 시나리오에 대한 공계에서의 무례한 언행, 스포일러성 발언이 발견될 시 즉시 비공개 처리됩니다. 쿠소 시나리오 정도는…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플레이 로그, 후기 및 감상, 피드백, 그 외 문의는 @henceihateu의 DM이나 최하단의 폼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래부터 시나리오의 배경(스포일러)이 있습니다. 키퍼(GM)가 아니라면 열람을 삼가주세요!

 

 

 

 

 

 

 

진상

 

 

 

전 세계에 단 하나 있는 알하즈레드의 램프(룰북 p. 271)가 하필 라이터(*시대에 따라 파이프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형태인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문제는 KPC가 흡연할 때 매번 사용할 용도로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알하즈레드의 램프는 본디 마법의 램프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을 태워 불을 밝히는 용도로, 본래는 예의 알라딘의 램프처럼 타원형 주전자처럼 생겼으나 명색이 신화 유물 아니겠어요. 현재 사회에 조금 더 잘 섞여들기 위해서 비슷한 용도를 가진 물건의 형태로 스스로 모습을 바꾼 이 램프는 중고품 상인의 눈에 띄어 매대에 올려지고… 우연하게 KPC가 사게 되어 그의 손으로까지 흘러 들어갔습니다.

불을 밝힐 때에만 썼다면 또 모르나, 다시 말하지만, KPC는 흡연자입니다. 그리고 알하즈레드의 램프의 불을 켰을 때 나오는 증기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환영이 보이지요. 그래서 이 램프가 마법의 램프로 불리는 것입니다. 더해 담배는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 타르, 나프틸아민, 벤젠, 니켈, 비닐 크롤라이드, 카드뮴, 비소 등이 들어 있고(백해무익합니다!) 태운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섭취하지요. 자연히 램프의 증기를 마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환영이 달리 환영이겠습니까? 신화 유물이 달리 유물이겠어요! 증기를 들이마실 때 황홀한 환영은 담배보다 몇 배는 더 강한 중독성입니다. 진짜라고 믿는 건 물론이요 거기에서 엿보인 신화의 장소나 다른 차원들의 풍경, 신화적 존재들의 모습에 KPC가 광기에 빠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거친 광기와 불안한 중독과 그걸 지켜보는 탐사자…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KPC의 장기 광기(어쩌면 영구 광기)를 막기 위해서는 전쟁 같은 저 램프를 빼앗아야만 합니다. 탐사자, 파이팅!

 

 

 

 

 

 

 

 

 

시나리오 본문

(*키퍼용 정보는 앞에 *을 붙였습니다.
KPC의 모든 대사는 KPC의 성격에 맞게 변용해주세요.)

 

 

 

 

 

 *알하즈레드의 램프를 켠다는 묘사를 할 때마다 KPC는 이성 1d5씩 차감합니다. KPC의 광기! 권장합니다! 우리는 크툴루 마스터! 광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지만 두렵다면 묘사를 최대한 적게 넣어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편하게!) 대체로 얘가 왜 이러나 싶게 RP해주시면 됩니다! 세션 내내 KPC가 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15~20분마다 이성을 깎아주시면 될 듯합니다.

 광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KPC는 알하즈레드의 램프-라이터/파이프에 시간이 갈수록 집착하게 됩니다. (집착증이 나오면 편하겠네요….) 정신분석 성공 시 현실 시간 기준 5~10분 정도 정신이 듭니다. 이 때 이외에는 본인 손에서 떼어놓으려 하지 않으므로 PC가 램프를 뺏으려 한다면 PC와의 전투나 근력/민첩 판정이 불가피합니다. 역량에 맞게 자유로이 해주세요!

 

 

 

 

 

언젠가부터 뻑뻑 담배 피워대는 KPC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든, 간접흡연의 문제든… 애초에 담배는 백해무익하다잖아요. KPC가 흡연자인 것이야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자주 담배를 입에 물던 사람이었나요?

오늘도 저기, 당신의 시야 끝에 걸린 KPC는 저쪽 벽 모퉁이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데, 담배 끝 태운 연기가 허공에 녹듯 사라지고, KPC의 옆얼굴이 짓는 표정은…… 음. 저 인간 아무래도 좀 이상합니다.

 

관찰력 성공 시▶ 그의 발치에 놓아둔 간이 재떨이에는 벌써 담배 꽁초가 수북합니다. 언제쯤 저걸 끊으려는 걸까요? 기분이 좋아보이긴 하는데요. 

관찰력 어려운 성공 이상 시 추가 서술▶ 어쩌면 중독된 사람의 전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소 풀린 눈은 멍하게 공중에 얹혀 있는데, 척 봐도 썩 말끔한 정신 상태는 아니어 보입니다. 

관찰력 실패 시▶ 언제쯤 저걸 끊으려는 걸까요? 기분이 좋아보이긴 하는데요.

 

틱, 틱. 소리가 가까이서 나는 듯한 착각은 시야 안에서 그가 익숙한 동작으로 라이터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일 텝니다. 불이 잘 붙지 않는지 그는 담배 끝에 연방 다시 라이터를 가져다대는데요. 불꽃이 그의 손 안에서 잠시간 튀고 있습니다.

 

관찰력 어려운 성공 이상 시▶ 라이터에서 발화하는 불꽃은 일순 불꽃 같지 않게 일그러집니다. KPC의 눈에 안광이 불빛 탓에 번득입니다. 어쩐지 기이합니다. 

관찰력 성공 이하 시▶ KPC의 눈에 안광은 불빛 탓인지 번득입니다. 어쩐지…….

 

새 담배 끝에 기어이 불이 붙습니다. 거리의 풍경은 밀어두고서 그는 스미는 연기를 흡입합니다. 스멀스멀, 희뿌연 것은 입김처럼 흐르다 사그라듭니다.

 

 *이후 탐사자의 행동에 따라 아래 지문을 달리 출력해주세요. 적당히 사이사이 RP를 권장합니다.

 

KPC에게 가까이 다가갈 경우▷ 당신을 발견한 KPC가 놀라나 싶더니 이내 인사를 건네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느슨하고 흐트러진 차림입니다.

- KPC를 살핀다: 가까이서 보니 더 퀭한 몰골인 KPC의 낯은 건강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담배 때문일까요? 바닥에 쳐박힌 꽁초에서도 KPC에게서도 담배 냄새가 풀풀 납니다. 독하기도 하죠.

의료 성공 or 관찰 극단적 성공 이상 시▶ 그러나 그의 파리한 낯짝은 비단 담배 때문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악몽에 오래 시달린 사람의 모습과도 비슷하겠죠. 그러니까, KPC의 몫은 오히려 정신적인 문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의료 실패 or 관찰 어려운 성공 이하 시▶ 파리한 낯짝은 제발 담배 좀 끊으라고 말하고 싶은 지경입니다.

- 담배 혹은 담배갑을 살핀다: 담배를 내어 달라 말하면 순순히 내어줍니다. (*KPC의 성향에 따라서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그가 내미는 담배갑에는 별다른 것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KPC는 그새 다시 짧아진 담배에다 불을 붙입니다.

관찰 or 자료조사 성공 시▶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 당신 자녀의 건강을 해칩니다.」 흔한 금연 문구군요. 

관찰 or 자료조사 실패 시▶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 쭉 읽히나 싶던 글자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연기처럼 휘발됩니다. 읽을 수 없는 것으로 변모하며 끊임없이 뒤틀리는 모양, 아니, 방금 뭐였죠? (SANC 0/1)

 *KPC가 그새 불을 붙였기 때문입니다… 옆에 있는 탐사자도 연기를 마신 탓입니다.

지능 성공 시▶ 그러고 보니, KPC는 왜 자꾸 이미 불이 붙어 있는 담배에다 다시 라이터로 불붙이는 거죠? 불을 붙이는 것이 담배 연기 이전의 목적인 것처럼. 

지능 실패 시▶ 오늘은 그닥 습하지도 않은데 담배에 불이 잘 붙지 않는 건가요?

- 라이터를 살핀다: 라이터를 요구하면 KPC의 얼굴은 갑자기 굳어집니다. (*대인기능 판정에 성공해야만 라이터를 살필 수 있습니다. 실패 시 KPC가 이건 안 된다며 끝끝내 탐사자에게 그것을 들려주지 않습니다.) 마지못해 내놓는 기색이군요.

라이터는 평범합니다. 다만 좀 낡은 듯한 모양새입니다. KPC가 옆에서 언제 돌려주나, 묻는 듯한 노골적인 표정으로 탐사자를 살피며 말합니다. "골동품점에서 샀어. 지나가다가." 라이터의 몸체에는 흔한 상표나 라벨 대신 글자와 그림이 음각으로 어우러져 꽤 멋스럽습니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은 없군요.

라이터의 불을 켤 경우 탐사자가 숨을 들이키면, 일그러지는 불꽃의 주위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렁일렁 아지랑이처럼 공중에서 몸체를 불리더니 이내 세상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버립니다. 행인들은 다섯 발로 기어다니는 괴물입니다, 어둠이 하늘에 깔리고 빛이 바닥에 번져 있습니다. 기괴한 그림자가 KPC와 탐사자를 향해 다가들다가, 옆에 있던 KPC의 헉, 하는 소리에 다시금 원래의 거리로 돌아옵니다. 돌아보면 KPC는 ‘아직 그 안에 있는 것처럼’ 황망한 채입니다. 그가 뒷걸음질칩니다. 아니, 손을 뻗습니다. 어디로 가는 건가요, KPC? 뭘 보고 있나요? 두려운 건가요? 환희인 건가요? 알 수 없습니다.

 

 *탐사자는 깊게 들이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금방 환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위의 진행부 사이사이에서도 KPC가 간간이 광기를 굴려주시면 즐겁지 않을까 합니다. 정신분석이 가능하며, 판정 시 KPC가 잠시 제정신이 된다는 점을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KPC에게 가까이 가지 않을 경우▷ *광기를 굴려주세요! 그리고 가능한 한 과장되게 광기 RP를 합니다! 물론, 탐사자가 가까이 있지 않기 때문에 KPC의 광기를 목도하는 건 탐사자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행인(KPC에게 더 물리적으로 가까운)을 포함하므로 어처구니없이 제3자가 봉변을 당합니다. 탐사자가 KPC에게 가까이 올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이 경우의 광기만 탐사자의 판정 없이 탐사자의 접촉 혹은 제지가 있을 시 자연적으로 멎습니다. 이후는 ↑를 참고하여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짧은 조사 겸 RP가 끝나면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KPC가 그 사이 새 담배를 하나 더 꺼내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흡연하려는 건가요? 라이터를 켜는 순간 그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립니다. 이 인간이 정말! 

 

지능 성공 시▶ 저놈의 라이터를 당장 뺏어야 합니다!

지능 실패 시▶ 생각해봐요, 도대체 뭐가 그를 이렇게 만들었겠습니까?

 

정신분석 성공 시▶ "라, 라이터?" KPC가 잠깐 맑아진 눈으로, 그러나 당혹감은 여전한 채 시선을 자신 손 안의 라이터로 떨굽니다.

정신분석 실패 시▶ "안 돼!" KPC가 비명처럼 외칩니다. 라이터를 숨깁니다.

 

 *마지막 부분의 정신분석 성패로 엔딩 분기가 나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외의 엔딩 분기도 자유입니다. 재량껏 정해주세요.) 판정이 성공할 시에는 RP 혹은 대인기능 판정만으로 KPC에게서 라이터를 뺏을 수 있지만, 정신분석 실패 + 탐사자가 라이터를 뺏고자 할 시 KPC와 탐사자 간의 전투가 불가피합니다. 전투 페이즈는 역량껏! 금연하지 않는 KPC를 혼내줍시다. 이 경우 환영에 시달리는 KPC는 모든 판정에 패널티 다이스 하나를 받습니다.

 어찌 됐든 라이터를 뺏거나 파괴하면 Ending 1, 그 외의 엔딩은 모두 Ending 2로 몰아넣습니다(!). 모든 지문은 예시일 뿐입니다. 쉽게 갑시다! 

 

 

 

 

 

 

 

 

엔딩

 

 

 

1. 알하즈레드의 램프를 뺏거나 부순 경우, 혹은 KPC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경우 

 

 

KPC는 어처구니없게 벽에 쓰러지듯 기댑니다. 여전히 억울하다는 눈이지만 탐사자에게 그건 알 바가 아닙니다. 이 망할 라이터를 없애버려야 해요. 적어도 세상은 제대로 보면서 살아가야죠. 더불어 KPC에게 금연도 시킬 수 있으니 잘 되었습니다.

담뱃갑에서 아직 불붙이지 않은―아마도 이후 불붙지 않을 새 담배들이 하얗게 바닥에 흩어졌습니다.

자, 이제,

 

Ending 1. 금연합시다, KPC.

KPC, 탐사자 생환

생환 보상 SAN +1d6

 

 

 

 

 

 

 

2. 이외 모든 경우 (아래 지문은 탐사자가 KPC에게 전투에서 패배한 경우를 상정하고 쓰였습니다.)

 

 

KPC가 나 참, 황당하네, 하는 듯한 눈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아니, 당연하다뇨? 그는 끝내 담배 필터를 입에 문 채로 불을 다시 붙입니다. 저것을 불붙이고 나면 담배 타들어가듯 그의 정신이 좀먹힐 것도 탐사자는 이제 알지만, 뭘 할 수 있겠어요?

바닥에 쓰러진 채로 간신히 눈만 올려보면, KPC가 연기를 들이마셨다 만족스럽게 뱉어냅니다. 담배 연기가, 아지랑이가, 환상이, 

 

Ending 2. 뻐끔뻐끔.

KPC, 탐사자 로스트? (각 탁에 맞게 결정합시다.)

 

 

 

 

 

 

 

 

 

 

추천 BGM

Autumn Leaves (Lofi) :: https://www.youtube.com/watch?v=8YU6xfYRUd8 (도입)
DATEKEN - 蜜月アン・ドゥ・トロワ | instrumental :: https://www.youtube.com/watch?v=a70fLmDNtwk / Agnes Obel - Curse :: https://www.youtube.com/watch?v=-stwxbGGam8 (KPC 광기 발현 등 중반)

 

 

 

 

 

 

플레이하신 뒤 여유가 있으시다면 작성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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